끝말잇기를 하다 보면 누군가 ‘해질녘’이나 ‘새벽녘’이라는 단어를 외치면, 게임은 사실상 끝난 것입니다. 이렇게 '녘'으로 끝나는 단어는 마땅히 이어서 말할 수 있는 단어가 없어 사실상 필살기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. 하지만 요즘 들어 녘새발 이라는 단어가 새롭게 알려지면서 이제 더이상 해질녘이나 새벽녘은 끝내기 기술이 아닙니다. 하지만 녘새발을 사용할 경우 상대에게 녘새발 뜻 정도는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.녘새발 뜻‘녘새발’은 정식 사전에는 등재되지 않은 단어입니다.하지만 의미는 꽤 그럴듯합니다. 해가 지기 직전 저녁 하늘을 가르며 지나가는 새나, 그때 들리는 새소리를 표현한 말로 해석되고 있습니다. 이처럼 시간적 분위기와 자연의 움직임을 결합한 감성적 표현이라는 점에서 사람들에게 시적인 울림을 준다고 ..